틀이 완성되다
이제 침대 판만 조립하면 끝이다. 아쉽게도 좀 더 이쁜 사진이 나왔으면 했는데, 수업이 바빠서 여기서 마무리하고서 사진을 찍었다. 원래는 오늘 마무리 될 거라 생각했는데, 목심을 박는 시간을 계산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하다가 잘못한 수부분을 수정하느라 늦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매일 10분씩, 30분씩 늦게 오던거, 일찍오고 일찍 가던거, 좀 더 하고 갔으면 지난달에 완성했겠네"라고.
계속되는 게으름에 늦어지다
사실 침대가 완성되는데는 지난달이면 끝났어야 됐다. 다른거 만들때도 게을러져서 지연됐거든. 매일 10분~30분씩 늦게 오고, 어떨때는 2시간도 안하고 갔었다. 정말 게으르다는 생각은 많이했는데, 요즘은 좀 도가 지나치는 느낌이다. 일단은 지각을 하는 것 자체가 기본이 안된거니까.
그리고 추가적으로 일찍 가는 이유도 게으름피우다 다른일이 늦어져서 일찍가서 해야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10분, 30분은 쌓여서 몇달, 몇년의 시간을 지연시키게 된다.
일단은 지각하지 않는 것부터
정말 미친듯이 노력하기보다는 일단 지각하지 않는 것부터. 무엇이든 제시간에 시작해서 제시간에 끝내는 버릇부터가 먼저일 것 같다. 물론 운동은 미친듯이 할거지만.
목공 : 침대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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