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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소프트(Soft) 우드와 하드(Hard) 우드 소프트 우드와 하드우드 소프트 우드는 이름 그대로 부드러운(Soft) 원목, 하드우드는 단단한(Hard) 원목을 말한다. 가구는 단단한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꼭 하드우드라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둘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구매해야된다. 소프트 우드 소프트 우드는 침엽수 계통의 원목인데, 밀도가 낮은만큼 성장이 빠르고 무게가 가벼워 가공이 쉬운만큼 가격이 저렴하다. 그리고 밀도가 낮은만큼 약한데, 손톱으로 누르면 손톱자국이 남을 정도다. 대신 관리자체도 어렵고 평균적으로 10년정도 사용가능하다. 하드 우드 하드 우드는 활엽수 계통의 원목이다. 밀도가 높은 만큼 성장이 느리고 무게가 무거워 가공이 어려운만큼 가격이 비싸다. 대신 밀도가 높은만큼 강하다. 관리에 따라 10.. 더보기
2022년 목표를 수정하다 : 인테리어 목공 시작을 포기하다 인테리어 목공 난 2021년 8개월간 목공을 배웠다. 물론 이게 가구목공이고, 인테리어 목공과는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것을 너무 좋게 보고, 너무 원했던 것은 내가 배우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이었던 것 같다. 초보자도 돈을 벌 수 있는 수단 인테리어 목공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초보자라고 해도 돈을 받으면서 배울 수 있는 일자리다. 물론 경력자만큼 주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일한 것만큼 돈을 받는다. 그만큼 일자리를 구하기는 어려웠다. 상대의 입장(돈을 주는 사람)을 생각해보자. 본인 일을 해야될 시간에 가르쳐야된다. 자신의 일할 시간을 뺐긴다. 심지어 아는 것도 없어서 제대로 일도 못한다. 그런데 돈은 나간다. 심지어 이 사람이 .. 더보기
목공 : 침대 완성 - 8개월간의 대장정 마무리 침대 완성 드디어 침대가 완성되었다. 서랍2개와 헤더까지. 특히나 기분이 좋은 이유는, 침대만 있었을때는 매트리스에 가려져서 침대가 잘 보이지 않았고, 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책을 둘 장소도 애매했었는데, 이걸로 해결이 되었다. 그리고 옷도 넣을 곳이 없어서 부모님 방에다 두고서 필요한 것만 가져왔었는데, 이걸로 옷도 추가로 넣을 수 있게되었다. 옆에 두었던 서랍도 이제 치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워낙 서랍이 넓어서. 집에 가져와서 침대와 같이 있으니 더 예쁘다 집에 와서 이렇게 다 조립을 해보니 너무 예쁘다. 그리고 생각보다 서랍이 정말 커서, 옷만이 아니라 다른 거도 추가로 넣는 것을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 옆에 서랍장을 두면 서랍이 안 빠질정도로 크니까(1m나 된다), 오히려 다른 것은 치우.. 더보기
목공 : 침대 - 서랍 문짝 마무리 서랍 문짝 서랍자체는 별로 걸리지 않는 작업인데, 문짝이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아마 내일이면 마무리가 될 것 같다. 그리고 한동안은 휴식을 취할 것 같다. 조립하는건 항상 재밌다 그런데 항상 조립하고서 바깥 부분을 칠한다는걸 까먹는다. 오늘도 하나 더 배워나간다. 휴식 생각해보면 8개월 정도 놈게 달렸다. 트레일, 모니터 받침대, 책상, 책장, 침대. 빠진 날도 있고, 지각한 날도 많고.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한게 아쉽네. 휴식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번째는 좀 쉬고 싶어서. 바쁘기도 했고, 침대까지 만들면 이제 어지간한건 필수적인게 아니니까. 그리고 두번째는 금전적인 문제. 침대가 운송비 포함해서 60만원정도니까. 다른겄까지 합하면 거의 150정도 쓴 것 같다. 물론 회비하면 이거의 .. 더보기
목공 : 침대 - 헤더완성 헤더 완성 헤더가 완성됐다. 크기가 좀 있긴하지만 단순한 편이라서 조립이 쉽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선생님이 다 알려준대로가 아니라 그동안 배웠던 것을 토대로 내가 주도해서 만들었다. 물론 사고친게 좀 있어서 이건 선생님께 부탁드렸다. 실수가 몇개 있다 클램프로 몇번 찍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티가 안난다. 스테인을 색칠하지 않아서 더 티가 안나는데, 나는 이걸 직접 만들었으니까, 내 눈에는 보인다. 그래서 조금 아쉽다. 다음에는 좀 더 신중해야겠다. 그리고 나사도 실수를 좀 했다. 아직도 지면과 수평이 되게 하는게 잘 안되는 것 같다. 가장 큰 실수는 테이블에 올려두고서 목심을 박다가 떨어뜨렸다. 그래서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상처가 좀 있어서 다음에 할 때 사포로 안보이게 갈려고 한다. .. 더보기
목공 : 침대 - 헤더 만들기 시작 헤더 침대 머리맡에 있는 것을 헤더라고 한다. 원래는 침대 만들면서 "굳이 이거 있어야 되나"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책 읽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침대에서 이것저것 쓰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 머리 맡이나 침대 아래에 이것저거 두니 지저분해졌다. 그래서 그걸 정리하기 위해서 헤더더 같이 만들기로 했다. 생각보다 단순하다 무엇보다 이번에 만들었더 책장이나 침대, 책상과는 다르게 나뉘어져있는게 그렇게 많지 않아서 사포질도 빠르게 끝났다. 아마 조립도 다음주 화요일쯤이면 끝이 날 것 같다. 그 다음에는 서랍인데, 오히려 서랍이 더 오래걸릴 것 같다. 이것도 스테인은 칠하지 않을 거다 원래는 이것만 스테인을 칠하고, 침대는 바니시만 칠하는 식으로 하려고 했는데, 언밸런스 때문에 별로인가보다. 선생님이 그냥 바니.. 더보기
목공 : 침대 - 완성! 끄앙 너무 이쁜 내새끼 드디어 침대가 마무리 되었다. 아직 헤더와 서랍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침대는 완성이 되서 가지고 오게 되었다. 무엇보다 보강목을 워낙 많이 해놔서 튼튼하다. 난 체중이 워낙 많이 나가서 불안했는데,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아주 편안했다. 탁상형 공방에서는 탁상형이라서 그냥 앉아있는 용도로 보였는데, 매트리스를 올리니 느낌이 달랐다. 매트리스만 깔았을때와는 차원이 다른 편안함 매트리스만 깔고 잤을때, "굳이 침대 있어야 되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없었다가 생기니까 알겠다. 있어야 된다. 편안함이 아예 다르다. 흔들리지도 않고, 무엇보다 수면의 질이 달라진다. 목공 : 침대 도면 https://sanalove21.tistory.com/96 목공 : 침대 도면 침대 시.. 더보기
목공 : 침대 - 반만 마무리 돼다 끝없는 게으름으로 인한 지연 원래는 전달에 끝났어야 했다. 계속해서 늦게가고 일찍 집에 가는 패턴이 지속되면서 마무리가 미루어졌다. 정말 한심하게도 오늘도 침대를 마무리하고서 집에 가져왔어야했는데, 비몽사몽한 상태로 가는 바람에 계속해서 실수를 해서 반만 완성되게 됐다. 게으름을 타파하자 다른 것도 문제지만 애초에 게으름으로 인한 문제들이다. 이것만 해결해도 많은 것들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해서 이것만 보기로 했다.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항상 약속시간보다 15분 전에 먼저가기, 그리고 항상 제시간에 끝내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 10분이 쌓이면 60시간이 된다 하루 10분씩 1년이면 3650분, 60시간하고도 50분이 된다. 10분만으로 이만큼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이 시간을 날리는 것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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