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색
크루엘라하면 머리색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검은색 반, 흰색 반의 머리. 외국에서도 이런 스타일은 찾기 힘들 정도다. 처음에는 너무 튀는게 좋지 않아서 그런지 머리를 가리라고 한다. 그리고 나중가서는 도망자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서 자신의 머리를 가리게 된다.
달마시안
101마리 달마시안이라는 영화를 원작으로 이 영화가 탄생했다는 것 같다.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영화와 101마리 달마시안의 줄거리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만약 원작을 생각하고서 이 영화를 보면 조금 실망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달마시안이 나오고, 크루엘라가 나온다는 것 외에는 원작과 내용이 다르다. 달마시안의 성격도 다르고. 원작에서는 항상 웃는 귀요미 달마시안이라면, 영화에서는 항상 화나있는 투견같은 모습이다.
남작 부인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빌런, 남작부인은 세상을 모두 자기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자신은 천재여야 되고 찬양 받아야 마땅하고, 만약 이것을 방해한하면 죽여서라도 자신이 빛나야 되고, 남의 것은 당연하다는 듯이 내 것으로 만드는 치졸한 짓도 서슴치 않는다. 이 모든 것은 남작부인의 자기과시적인 성격에서 비롯된다.
자기과시
남작은 아주 좋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부인이 그렇지 못해서 그렇지. 남작부인은 항상 자기과시의 화신과 같아서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리고 크루엘라의 모든 것을 가져갔다.
쓰레기차
주인공들은 쓰레기차를 타고 타닌다. 이 차가 주인공들의 처지를 잘 보여주는데, 주인공들은 도둑질, 위조 등 범죄를 일삼는 것은 당연하고,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쓰레기장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가서는 멑들어진 차와 멑들어진 성을 가지게 된다. 난 이것과 남작부인이 잡혀가면서 타게되는 경찰차가 완전히 대비된다고 생각한다. 극 중 초반에는 쓰레기차를 타고 다니는 주인공들과 멋진차를 타는 남작부인이 비교가 되지만, 이것이 역전이 되서 주인공들이 그 멋진차를 가지고, 남작부인은 경찰차에 잡혀가는 신세가 된다.
엠마스톤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가 엠마스톤이다. 101마리 달마시안에 대해서 조금 그리워하는 부분도 있지만, 엠마스톤이 더 컸었다. 난 엠마스톤이 좋거든. 정말 예쁘고, 몸매도 좋고, 특히 연기를 할 때 사리지 않는게 너무 좋다. 여배우들 보면 사리는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엠마스톤은 그런게 없거든. 특히나 그 커다랗고 예쁜 눈을 보고 있자면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다.
왜 저걸 못 알아보지
한 가지 영화를 보면서 "왜 저걸 못 알아보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단 엠마스톤의 눈이 너무 눈에 띈다. 분장을 해도 얼굴을 가리지 않으면 너무 티가 난다. 그리고 주인공 친구들은 심지어 분장도 안하고 가리지도 않는데도 못 알아본다. 이 정도면 알아볼만 하지 않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떠올랐다. 크루엘라는 안드레아를, 남작부인은 미란다 프리슬리를. 물론 다른 부분이 많다. 크루엘라는 천재적인 디자이너이며 패션을 사랑하지만, 안드레아는 머리는 좋지만 패션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남작부인은 상업적이며 실제로 본인이 창의적인 일을 하지 못했지만, 미란다는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했고 본인 스스로의 천재적인 능력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떠오르게 된 것은 무일푼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성공하는 크루엘라와 안드레아가 닮았고, 절대적인 지위를 자랑하면서 패션계를 주름잡는데 남작부인과 미란다가 닮았었다. 물론 남작부인의 카리스마는 미란다보다 못하긴 했지만, 그 또한 이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다. 미란다가 당하고만 있는다? 이런 일은 생각도 할 수 없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