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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목표

2023/06/04 볼링 - 턴이 너무 어렵다

턴을 넣기는 쉽다

 세세하게 컨트롤하지는 않더라도 이제 턴을 넣는 것 자체는 쉬워졌다. 그런데 오늘 유달리 점수가 엉망이었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리고 몇 가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 레인
  • 바꾼 자세에 익숙하지 않음
  • 부족한 실력
어려운 레인

 오늘따라 레인이 정말 어려웠다. 솔직히 저번 주가 쉬웠던 것도 있고, 오늘따라 정말 어려웠다. 조금만 오른쪽으로 가도 너무 깊게 회전이 됐고, 그렇다고 왼쪽으로 조금 가니 이번에는 너무 얕게 되었다.

 심지어 1 3번으로 정확하게 들어가도 1핀이 남는 경우가 허다해서 "오늘 정말 아닌 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냥 연습을 이어나갔다.

 뒤에 말할 두 부분은 상관없지만 레인의 경우는 "내가 통제불가능한 변수"이다. 보통 이런 경우가 꼭 있다. 그런데 내가 통제가 불가능한 부분은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저 알기만 하면 된다. 이런 변수가 있다고.

바꾼 자세에 익숙하지 않음

 보통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한 스타일을 바꿀때는 적응기가 필요하다. 나 또한 오늘 자세를 더 낮추고 공을 더 위로 추켜올리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전혀 익숙하지 않았다.

 당연한 말이지만 방향 지정하는데만 몇 프레임을 소모해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보면 참 당연한 부분이다. 스타일에 적응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연적이니까. 그러면서도 이것은 "내가 통제가능한 변수"다. 내가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변수다.

부족한 실력

 나는 턴을 제대로 넣기 시작한지 1주일이 되었다. 심지어 주에 1번 5게임씩. 볼링 실력자체도 부족한데 턴을 넣는 실력은 아예 초짜다.

 그렇기에 어쩌면 스트레이트로 치는 것보다도 점수가 안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받아들여야 하면서도 "통제 가능한 변수"다.

통제 가능한 변수에 힘을 기울여라

 위에 변수 중에서 레인은 내가 통제가 불가능한 변수다. 레인에 기름을 붓지 않는 이상 레인은 시간이 지나면 마를 거고, 이것은 '통제불가능한 변수'이면서 받아들여야 되는 사실이다.

 이러한 '통제불가능한 변수'들은 굳이 내가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고 바꾸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못 바꾸니까. 대신 이러한 것들이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여야 된다.

 지금 현재 레인 상태가 어떻고, 그리고 그로 인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에 대해서 말이다. 결과에 영향을 주는 '통제 불가능한 변수'는 바꿀 수는 없더라도 '통제 가능한 변수'로 적응해야 된다.

https://www.youtube.com/shorts/B13s5yFoG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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