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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목표/레슬링, 주짓수, mma 마스터하기

레슬링 다시 주 2회로 - 할 때 제대로 하자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났다

 저번 주 레슬링을 하면서 너무 잘하는 사람을 만났다. 사실 그 전에도 알았던 분인데, 너무 실력차이가 벌어져 있었다. 그 분은 주에 몇 번을 그것도 한 번 갈 때마다 스파링을 여러번 했는데, 나는 몇 달을 쉬고 요즘은 주에 한 번 가고 스파링도 안 했다.

 그 차이는 생각보다 컸다. 전혀 손 쓸 수가 없었다. 듣기로는 대회 준비 중이시라는 것도 있으니까, 그만큼 열심히 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충격적이었다. 그만큼 내가 게으르게 살고 있었다는 것이니까.

레슬링이 문제가 아니다

 사실 대부분의 내 인생 자체가 이렇게 흘러라고 있다. 하고는 있는데 제대로 하지 않는 상태. 원래 인생이라는게 다 챙길 수 없으니 중요한 몇 가지만 가져가면 되는데, 이거하고 저거하고 이러다보니 모두 버리게 되는 상황.

 레슬링도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운동인데, 다른 운동을 한다고, 혹은 논다고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정상 이번달부터 주에 2번으로 늘리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고민했다. 다음달부터 늘릴까하고 말이다.

 그런데 그 분과 운동 후 생각이 바뀌었다. 무조건 이번달 부터라고.

미루는 습관은 지금 당장하는 습관으로 바꿀 수 있다

 미룬다는게 지금 할 것을 미루는게 아니다. 했어야 하는 일을 미루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미루고 싶다는 생각이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이게 몇 분이 지나고부터 미루고 싶은 생각이 점점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무조건 바로 실행하려고 하고 있다. 안 그러면 이게 얼마나 미룰지 아무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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