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마케팅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1장 좋아 보이는 것은 잊히지 않는다 - 좋아 보이는 것은 기억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에는 기억에 관한 아주 흥미로운 대목이 나온다. 여기서 주인공 '나'는 콩브레 마을에서의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려 애써보지만 전혀 기억해내지 못한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가 건네준 마들렌을 홍차에 적셔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나'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렇게 온갖 노력을 해도 떠오르지 않던 과거의 기억이 미각 하나로 인해 마법처럼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이것만으로 납득이 되지 안 된다면 미셀 공드리 감독의 영화 을 떠올려보자. 이 영화에서는 아픈 과거를 잊기 위해 머릿속 기억을 완전히 지워버린 남녀가 등장한다. 기억이 사라진 두 사람은 기차에 재회해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몸속 어딘가에 여전히 남아 있는 감각의 경험들, 이를테면 매일 색깔이 바뀌었던 여자의 염색 머리, 두 손.. 더보기
<팔지마라 사게하라> - 중요한 것은 메시지다 세일즈는 잊힐 뻔한 재화와 서비스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세일즈라고 하면 장사치나 흥정을 붙이는 거간꾼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한 세일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알리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재화와 서비스라고 해도 우리가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 재화와 서비스를 누리지 못한다. 나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선전을 하는 법을 전혀 몰랐을 때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애초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마케팅 방법을 벤치마킹하면서 조금씩 마케팅을 알아가고 있다. 성공한 세일즈 성공한 세일즈는 무가치하다고 여겼던 상품을 가치 있게 만들고, 소비자가 거들떠도 안 보는 물건에서 잠재되어 있던 용도를 발견해 알려주며, 더 나아가 그 상품.. 더보기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 사람들은 '좋아보이는 것'들을 산다 사람들이 사는 것은 '좋아 보이는 것'들이다 우리는 물건을 살 때 자신의 기준에서 물건을 사게 된다. 이 때 그 물건이 좋으냐는 1순위가 아니다. 1순위는 그것이 '좋아보이느냐'이다. 그렇다고 좋은 포장만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그 물건을 보고 자신에게 와닿았을 때 사는 것이기에, 포장값도 못하는 경우도 파다하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와닿는지에 대한 마케팅을 얘기하고 있다. 핵심가치 '좋아 보인다'의 의미는 '눈에 보기에 좋아보이는 것'이 아니다. '좋다'는 시각적인 것을 넘어서 '가치'의 측면에서 좋으냐 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가진 핵심 가치에 따라서 그 물건을 선전하는 전략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어떤 백화점은 화려하고 어떤 백화점은 단정한데, 이것은 어디가 나으냐의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