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를 그만두다?!
이건 오늘은 아니고 좀 된 일이다. 바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최근 일이 좀 여러개 터져서 정신이 없어서 이제서야 쓰게됐다.

저번에 정말 비가 많이 오는 날, 쿠팡이츠를 하러 나가기로 했다. 아무리 운동을 하기 위해서 나가는 것이라고 해도, 너무 수입이 없으니 나갈 의욕이 생기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1시간에 배달 2개에서 1개가 되버렸다.
그래서 비가 오면 그래도 배달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폭우가 오는데도 나갔는데, 이게 왠걸 이 때도 배달이 1시간에 1개였다.
심지어 부모님께서 용돈하라고 5만원을 주시고 냉면 하나를 사오라고 했는데 이 5만원을 잃어버렸다.
덕분에 의욕이 완벽하게 끊기는 바람에 그만두기로 했다.

쿠팡이츠를 몇달간 한 후기
나쁘지는 않았다. 배달 자체는 재밌고, 다시 하라고 하면 하고 싶고, 요즘도 시간이 날때 하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 배달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가지 않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도보로는 거의 무리고, 만약 진짜로 배달이 끊기지 않는 곳에서 한다면 도보로도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배달이 잡히는 시간이 적어도 10분이라고 하면, 배달가는 시간까지 30분의 시간이 소요되서 1시간에 2개가 한계다.
이렇게 되면 매번 이벤트가 있을때마다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된다. 절대 이벤트 달성이 안되거든.
그래서 운동을 위해서라면 자전거를 쓰는게 좋아보이지만, 이것 또한 비가 오면 무리다.
그래서 수입 때문에 할 것이라면 차나 오토바이를 쓰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이건 이걸 직업으로서 하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P.S.
잃어버린 5만원은 배달 픽업하러 간 가게에서 연락해주셔서 찾았다. 나갈때 떨어뜨리고 갔다고. 계좌로 보내주셔서 다행히 돌려받았지만, 그 충격은 잊을수가 없다.
잘가라 쿠팡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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