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러닝 3단계까지
울트라 러닝 9단계가 있다. 그런데 4단계의 특화학습을 시작하고부터는 비슷한 부분이 많이 보이고, 무엇보다 수학을 하는 입장에서 직관이나 실험은 잘하고 있고, 피드백은 블로그에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집중적으로 팔 것은 4단계까지인데, 4단계조차도 3단계까지가 하고서 하는 다음 스텝이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3단계까지 진행을 하기로 했다.
4단계를 미루게 된 이유가 하나가 더 있는데, 4단계는 특화 학습이라고 해서 학습 속도에 불을 붙이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인데, 이것은 공부를 해보고 시간이 지나서 찾아야 되는 것이기에 지금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1단계 : 메타 학습
'왜'
- 전략 - 전문가 면담 : 직접 찾아가는 것이 베스트다. 나의 경우는 합격수기를 보거나, 합격했던 분들의 공부법들을 보고서 전략을 짰다. 참 도움이 많이 됐던 게, 하루에 몇 시간씩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서 잡아야 되는지 참고가 되었고, 필요한 교재도 어떤 것을 써야 되는지 알게 되었다.
'무엇을'
- 개념 : 수학을 가르치면서 개념의 중요성을 많이 이해하게 된다. 학창 시절에도 개념을 많이 봤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더 많이 보면서, 이렇게 많이 보는데도 하나씩 더 배워가는 것 같다.
- 사실정보 - 암기 : 개념과 사실정보의 차이가 있는데, 개념도 암기를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앞에 이해라는 과정이 추가된다. 이해를 하고 암기를 하는 것. 반면 사실정보는 암기만을 목적으로 한다.
- 절차 - 연습 : 이런 건 실기 부분에서 많다. 자전거 타기를 연습하거나, 내가 하는 레슬링 연습을 하거나. 즉 울트라 러닝은 '공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학습'에 적용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 벤치마킹 - 공통적인 방식 : 내가 블로그에서도 활용하는 전략. 다른 사람들이 했던 자료들을 취합하면 공통적인 방식들이 나온다. 공통적이지 않은 것은 그 사람만의 스타일이니 참고는 할 수 있지만 내가 사용하기는 어렵다. 여기서는 공통적인 방식 위주로!
- 강조, 제거 : 강조나 제거에서 중요한 것은 나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다. 내가 회화를 하는 것과 독해를 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구어체와 문어체는 다르니까. 그렇기에 회화를 위해서 공부를 할 때 강조해서 배울 문장과, 독해를 할 때 강조해서 배울 문장은 다르다.
- 계획 10퍼센트 - 기한 정하기 : 계획은 기한의 10퍼센트의 시간을 들여서 짠다. 그 이상은 낭비고, 그 이하는 준비가 부실할 가능성이 있다.
2단계 : 집중하기
- 5분씩 집중하기(포모도로 기법 도입) : 예전에 많이 활용했던 방법이다.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은 정말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작업에서는 적합할지 모르지만, 대부분 이 정도의 '몰입'은 필요 없고, 휴식과 집중을 반복해야 된다. 이간은 기계가 아니니까.
- 특정한 시간을 프로젝트에 할애 : 예전에 <딥 워크>에서도 나왔던 방식인데, 하루의 특정 시간을 정해두고서 프로젝트를 하는 방법이 있었다. 그렇게 되면 습관적으로 그 시간에 그 프로젝트에 몰입하게 된다.
- 환경 : 환경은 정말 중요하다. 가급적 침실에서는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게, 침실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침실에서 공부 모드에 들어가서 취침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처럼 매일 공부가 잘되는 곳을 하나 잡아두고서 계속해서 그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게 좋다.
- 과제 만들기 : 생각해보면 독학에서 제일 힘든 게 이거다. 혼자서 과제 만들기. 나로서는 일본어는 모의고사나 문제, 그리고 요새는 어플로도 시험을 볼 수 있고. 파이썬 또한 시험 형식의 것들이 많다. 수학도 마찬가지고. 이처럼 과제를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하면 좋다.
- 정신 - 명상하기 : 집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신이다. 어떤 분들은 "책상에 앉자마자 공부를 하자"라는 분들이 있다. 이러면 빠르게 공부 모드로 들어가니까. 나의 경우는 하루의 일정 시간을 명상에 투자하면 하루 동안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다.
3단계 : 직접 하기
- 잘하고 싶은 일 찾기 : 직접 하기에 앞서서 해야 하는 것은 잘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다. 이것은 메타 학습에서 '전략'부분과도 겹치게 된다.
- 직접 하는 방법 찾기 : 코딩은 강의를 따라 하는 것 말고 내가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면 된다. 일본어는 내가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 그리고 수학은 문제를 풀어보면 된다.
- 학습전이 : 3점짜리 문제만 풀 때, 4점을 맞추고 싶은데 안 맞춰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학습전이다. 내가 공부한 것의 깊이가 상승하는 것이다. 수학을 하면서 이런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것은 개념을 더 자세하게 익히고, 내가 푼 문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 현장에 '딱 달라붙어' 배우기 : 전에 들은 얘기가 있는데, 컴퓨터 본체 조립을 가장 잘하는 방법은 조립하는 곳에서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프로그래밍도 마찬가지고. 나 또한 수학 계산이 요즘 잘 안되는데, 수학의 깊이는 확실히 더 깊어졌다.
- 프로젝트 기반 학습(강의보다는 프로젝트를!) : 생각해보면 나는 요즘 강의에 의존하고 있다(이마저도 잘 안 듣는다). 학생들에게도 "강의는 효율이 아주 안 좋다"라는 말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말을 해놓고 나 스스로가 모범을 안 보이고 있다. 이제는 프로젝트와 실전을 위주로 하자!
- 담금형 학습(언어에 효과적) : 그 기술을 쓸 환경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태원에 가서 영어를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 모의 비행 : 담금형 방식은 한계가 있다. 언어야 굉장히 쓸만한 곳이 많지만, 수학은 어디 가서 쓰나. 직접 그 기술을 쓸 수 있는 직업에 가는 것은 필요 이상으로 하는 것도 있고, 이런 환경을 찾는 것도 어렵다.
- 과다 학습법(점진적 과부하) : 강도는 조금씩 올리는 게 좋다. 한 번에 10시간은 무리고, 4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처음에는 10분 정도로, 그다음에 20분, 30분, 이런 식으로 올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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