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만들기
이사를 가면서 전에 있던 L자형 책상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서(실제로는 방이 커서 괜찮았을 것 같다) 책상을 새로 만들었다. 전에 있던 책장도 안 들어갈 것 같아서 책장이 딸려있는 책상을 만들었다.
완성품
솔직히 정말로 힘든 작업이었다. 주에 한번, 그것도 3시간밖에 가지 않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내가 배운지 얼마되지 않는 초짜인데 이렇게 커다란 것을 만드니 힘들 수 밖에. 원래는 이렇게보다 차근차근했어야 됬는데, 이사를 가다보니 급했던 것 같다.
그리고 어떤 걸 만들때 들어가는 노력이 크면 클수록 성취감이 큰 것 같다. 모니터 받침대는 이것보다 훨씬 작아서 노력이 덜 들어가고, 그만큼 편했지만 성취감은 적었고. 책상의 경우는 크기도 크고, 손볼 곳도 많아서 들어간 노력이 훨씬 컸었다. 그러다보니 끝나고서 너무 좋아서 소리쳤었지. 그리고 무엇보다 큰 것을 성취하면 다음 큰 것도 할 용기가 생긴다. 이걸 하니까 침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반응형
'학습 > 목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장-스테인 마무리/바니시 시작 (0) | 2021.09.06 |
---|---|
2021/08/26 책장 : 작은 부분 사포질 및 스테인 (0) | 2021.08.31 |
책장-큰틀 사포 마무리(2021/08/23) (0) | 2021.08.23 |
책상-서랍 만들기 시작 (0) | 2021.07.18 |
목공-책상을 만들다 (0) | 2021.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