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력이 부족한 나

내 글들을 본 사람들을 알지만, 나라는 사람은 행동력이 가장 큰 문제점 1위로 뽑을 정도로 최악의 행동력을 가지고 있다. 일을 너무 미루고, 해야 될 일 것까지 미루는 나는, 너무 많은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김에 한번 제대로 내 행동력을 개선해보자. 최근들어서 행동력이 늘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수준에서는 한참 모자라다. 마치 게으름뱅이 돼지처럼, 너무 많은 것을 미루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행동력이 낮은 이유, 그리고 행동력이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될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나의 낮은 행동력
- 살이 쪘다 : 당연한 말이지만 살이 38키로나 쪘는데 행동력이 높으면 정말 비정상적인 것이다. 거의 중량조끼를 사는 느낌인데, 당연히 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 체력이 없다 : 난 개인적으로 체력훈련을 싫어한다. 난 단기적으로 폭발시키는 훈련을 좋아하기에, 살을 뺄때도 인터벌로 훈련을 했지 지구력훈련은 하지않았다. 그래서 이 부분도 신경을 써야될 것 같다.
- 도파민 문제 : 저번에 도파민형인간을 조금 읽었던 적이 있는데, 나는 도파민 문제가 심각하다. 어렸을때부터 이 부분에 대한 케어가 전혀 안되어있는 상태로 자랐기 때문에 나 스스로 케어를 해줘야 된다. 이 부분은 한번 책을 보며 정리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 허들이 너무 높다 : 난 항상 계획을 지나치게 많이 세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 다시 보면 "이걸 어떻게 다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것저것 많다. 계획은 쪼개고 쪼개서 아주 쉽게 허들을 낮추어야 된다. 예를 들어 글 하나 쓰기 보다는 "매일 글 100자 쓰기" 이것도 힘들면 50자 쓰기로.
- 핑계가 많다 : 생각해보면 안될 이유를 굉장히 많이 댄다. 특히나 처음하는 일이면 당연히 실패할 일이 많고, 안 될 이유도 많다. 그런데 이걸 하나하나 핑계를 대면서 안하고 있다. 집에서 안되면 밖으로 빨리 나가면 되는데 그마저도 시간을 지체하고 있다.
- 안 좋은 완벽주의 : 계획을 줄이고 행동을 줄이고 있는데, 이 부분이 잘 안되고 있다. 6시에 하기로 했는데 6시가 지나면 "아 6시 10분에 시작해야지" 이런 느낌있지 않나. 정말 바보같은 완벽주의다. 그 완벽을 좋은 부분에 쓰면 스티브 잡스고 나쁜 부분에 쓰면 내가 되는것이다.
해결 방법을 생각해보자
- 살이 쪘다 : 최근에 아침을 토마토를 갈아마시는 걸로 대체하고 있다. 그리고 아침 일어나서 혈당을 재고, 밥을 먹고 2시간뒤에 또 재서 혈당 수치를 한동안 적기로 했다. 아버지가 당뇨라 이 부분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활동량을 늘려야 되는데, 요즘 너무 추워서 이 부분이 어렵다. 가급적 나갈 이유를 전날 저녁에 하나씩 만들어두자.
- 체력이 없다 : 최근에는 주 5회 실내사이클을 타고 있다. 가급적 밖에서도 타고 싶은데, 이 추위에 나가서 타면 동사 걸릴 것 같다.
- 도파민 문제 : 도파민형 인간/인스타 브레인/디지털 미니멀리즘/하버드 행동력 수업/내 시간 우선 생활습관 이 5가지를 정리하고서 실천하다. 그래서 도파민을 통제해보자. 그리고 노는시간을 마련해야 된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습관의 마지막 단계는 보상이다. 그런데 다들 보상을 너무 크게 잡거나 보상을 아예 안잡는다(나의 경우). 물론 보상이 필요없는 인간도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그렇기에 나를 잘 알고서 보상을 먼저 생각해두자.
- 허들이 너무 높다 : 허들을 줄이자. 간단하게 책을 내 옆에 두고, 운동복을 미리 챙겨두고 자자. 그리고 안 좋은 습관은 허들을 높이자. 블록사이트로 들어가기 어렵게 만들자.
- 핑계가 많다 : 생각해보면 참 핑계가 많다. 그런데 이 핑계는 우선순위의 문제인 것 같다. 만약 지금 해야될 일을 내 머릿속에 1순위로 잡혀있다면 다른 핑계거리가 생겨날 수가 없다. 그런데 이 문제는 한 가지 문제가 더 있다. 내가 집중할 대상이 하나라면 우선순위 1순위로 가기 쉬워진다. 한개에 에너지 100을 쓰고 핑계에 50을 쓴다면 그 한 개를 할 수 있지만, 4개의 해야 될 일에 에너지가 25씩 분산되고 핑계게 50의 에너지를 쓰면 결국 핑계를 따라간다. 핑계는 보통 에너지가 분산이 안되니까.
- 안 좋은 완벽주의 : 완벽주의에 대한 시선을 버리자. 100프로 달성할 필요없이 50프로만 달성한다고 생각하자. 어차피 내 목표는 엄청나게 높아서 50프로만 해도 보통 사람들의 100프로보다 높을 것이다.
반응형
'학습 > MBTI' 카테고리의 다른 글
NTJ - 다재다능의 끝판왕 ENTJ/INTJ (14) | 2022.12.20 |
---|---|
즉흥성을 늘리기 - J의 고민 (4) | 2022.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