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루틴
루틴을 또 줄였다. 루틴을 70개가 넘었었는데, 지킬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들이 너무 많았다. 몸상태가 안 좋은 날, 일이 많은 날, 무엇보다 이게 내 몸에 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다.
그래서 일단은 6개의 루틴을 먼저 체화시키기로 했다. 이 6개의 루틴은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루틴들이기도 하지만, 다른 의미에서는 다른 루틴들을 시작하는 루틴들이다.
예를들어서 심상화나 책읽기를 하기 전에 나는 일기를 쓴다. 일기가 루틴의 시발점이다. 그렇다면 나는 일기 쓰기를 먼저 체화시켜야 된다.
그런데 요즘 보면 일기를 생각보다 많이 안쓰고 있다. 챌린져스할 때는 내 몸에 체화된 것이 아니라 돈이 걸려서 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 챌린져스를 하지 않으니 쓰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6가지의 루틴을 시발점으로 삼으려고 한다. 정말 별거 아니지만 이게 내 인생을 바꿀 첫번째 톱니바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머지는 하루 목표로
엑셀시트로 나머지도 적어두기는 했다. 6개의 루틴은 무조건 해야되는거고, 다른 것들은 하면 좋은 것들로 분류를 해놨다. 해보니까 아주 간단한 것들로 구성을 하다보니 주에 3개정도의 루틴은 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15주, 대략 4달 정도면 내가 만들려고 하는 루틴이 모두 몸에 체화될 것 같다. 이렇게 차근차근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지.
급하게 가지 말자
오늘 루틴이 너무 일찍 끝났다. 늦잠자고 할 거 다하면서 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렇게 짧으니 당연하다. 그래서 퇴근길에 루틴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크게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작심삼일을 하는 동물이고, 2일차까지는 별로 힘들다는 생각도 안든다. 하지만 문제는 3일차다.
3일 때부터 나의 몸은 거부감을 크게 들어낼 것이다. 운동가기 싫다고. 글쓰기 싫다고. 책 읽기 싫다고.
그리고 또 하나 더 아는 것이 있다. 한 번에 많은 습관을 들였을때 얼마나 실패확률이 높고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는 실제로도 습관 관련된 습관을 몇 개 리뷰했었고, 실제로 읽기도 했고, 도전해봤다. 하지만 그 때마다 내 욕심은 나의 성공을 발목잡았다.
이제는 과거의 실패를 발판삼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성공해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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