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건은 나아졌다 하지만 삶의 질은 나빠졌다
스웨덴에서 성인 10명 중 8명이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나라도 이것과는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분명히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가장 발전된 문명에서 살고 있는 현대 시민들은, 역사상 가장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수렵채집상태 그대로다
우리의 뇌는 1만년이나 달라지지 않았다. 어찌보면 당연한게, 인류의 역사 중 99.9%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수렵 채집생활을 했다.
문제는 현대 사회의 생활패턴은 수렵 채집생활과는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서양국가에서는 지난 10년동안 수면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스웨덴의 경우에는 불면증을 호소하는 청소년의 수가 20세기 말에 비해 800% 늘었다. 또한 우리는 점점 덜 움직이며 사람들을 만나는 방식도 전과 같지 않다.
이것을 보면 이러한 생활의 변화로 가장 피해를 받고 있는 것은 청소년층이다. 사람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지만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청소년층이니까.
무엇보다 우리의 정신 건강을 책임지는 수면, 신체 활동 그리고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점차 줄어들면서 우리는 점점 우울해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의 영향
역사적으로 99.9%에 해당하는 시기 동안 우리 선조들은 기아, 살인, 탈수 그리고 감염증으로 사망했다. 그리고 우리 뇌는 이런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기아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의 뇌는 칼로리를 마구 섭취하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현대는 돈만 있으면 어디서든 음식을 구할 수 있다.
그렇기에 1만년간 기아로 굶주리던 몸이, 이제는 당뇨와 과체중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는 전염병으로 큰 고통을 받은 역사를 가졌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에 민감하도록 진화되었다. 그렇기에 우리는 코로나19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 것이다.
우리 뇌는 날마다 해킹당하고 있다
나는 삼수시절에 최고 22시간을 공부한적이 있다. 단발성이긴 했지만, 이것은 큰 경험이 되었고, 대부분의 날을 14시간은 공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지금은 집중력이 너무 떨어졌다. 계속해서 유튜브와 트위치를 들어가고, 스마트폰에 계속해서 손이 간다.
그리고 요즘은 무엇이라도 영상을 틀어놓거나 음악을 틀어놓지 않으면 불안하다. 특이한건 이런걸 틀어놓으면 일이 안된다는 것이다.
전에 한번 실험삼아서 노래를 전혀 듣지 않고 않고 했었는데, 보통 1~2시간이 걸리던 것을 5분만에 해결했다. 10배에서 20배 정도의 효율차이가 나는 것이다.
저자 또한 이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것을 파헤치기로 했다. 10년만에 우리들의 뇌를 해킹한 sns사업의 묘책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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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브레인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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