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 신드롬
최근 남자들 중 남들 눈치보고, 자신은 착해야 되고, 올바르고, 정의로워야 된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있다. 무엇보다 타인과의 마찰은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 진실이나 잘못을 숨기기도 한다.
이 사람들은 불행하다. 이상할정도로 불행하다. 남들에게 베풀고, 남들에게 잘 보이는 것으로 자신의 본성을 숨겨야 되기 때문이다.
이게 뭐가 나쁘냐
나쁘다.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 남들을 배려하는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은 실제로 착한 것이 아니다. 남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여자에게 잘 보여서 이성을 유혹해 잠자리를 가지거나, 그 사람에게 호의를 바라거나. 문제는 이게 대부분 잘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선남들은 베푸는 것이 많은만큼 바라는 것이 많다
기본적으로 선남들은 남들에게 바라는게 많다. 그것을 바라고서 베풀었으니까. 내가 100만큼 베풀었으니 남들도 나에게 100만큼, 혹은 그 이상을 베풀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렇게 착한 이미지가 있는 사람에게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있다. 그리고 선남들은 자신들이 베푼만큼 절대로 돌려받지 못한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맞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 내가 해 줄 필요없는 것들조차도 해주면 나중가서는 "해줘야 하는 것들"이 된다.
그렇기에 선남들은 남들에게 무제한적으로 많은 것을 주어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선남이 아니다. 그래서 선남들은 정신병을 호소하거나, 결혼생활이 순탄치 못하거나, 삶 자체가 망가지기 시작한다.
잘난 놈들은 이런거 신경 안쓴다
진짜로 잘난 놈들은 이딴거 신경 안 쓴다. 남들의 평판? 물론 사회적으로 중요하지만 목을 맬 정도는 아니다. 이게 내 삶을 옥죄어 온다면 더더욱.
나 또한 선남이었던 적이 있다. 페북을 하던 시절에는 여자 페친러들에게 더 잘 대해줬다. 본인들은 몰랐을 것이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됬을 테니까.
남자들에게는 간단하게 말했을 것을 여자들에게는 오해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상세하게 얘기해줬다. 바보같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바보가 맞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어떠한 호의도 얻을 수 없다. 오히려 당연한게 되니 내가 그러지 않으면 화를 냈다. 살아있는 감정쓰레기통, 샌드백의 탄생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선남들의 특징들과 문제점, 그리고 그 해결책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 우리 모두 선남 신드롬에서 벗어나 잘난 놈이 되자.
잘난 놈 심리학 - 교보문고
“남자의 정서적 건강과 발전에 관해 내가 읽은 서적 중에선 최고의 책” 마크 맨슨, 『신경 끄기의 기술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의 저자 “세상에 출간된 자기 계발서를 모두 읽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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