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놈
드럼을 연습할 때는 정확한 박자를 위해서 메트로놈을 키고서 연습한다. 여기서 중요한게 BPM(Beats Per Minute)인데, 나는 처음에 60도 빠르다고 생각해서 40대에서 허덕이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 90까지 속도를 올리면서 이 전 기억이 잘 나지 않았는데, 오늘 4연음을 다시 치면서 52까지 내려서 레슨을 받았다. 그런데 너무 느려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90BPM
드럼을 추천해주신 형님은 160까지 하셨지만, 나는 연습부족으로 90까지 밖에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60이라는 숫자가 예전에는 너무 빠르게 보였었는데, 오늘은 너무 느렸다.
박자라는게 느리다고 다 쉬운게 아니라, 오히려 드럼을 치면서 버텨주는 힘이 없으면 힘들기 때문에 느린 것도 느린 박자대로의 고충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반대로 너무 느린 박자에 고통받았다. 그만큼 내가 빠른 박자에 적응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발전했다
전에는 60정도의 속도에 4연음도 너무 빠르다 생각했지만, 오늘은 달랐다. 느리다는 생각이 드는 속도였다. 그래서 느꼈다. "그래도 발전했구나"라고.
사실 요즘 들어서 "내가 너무 늦게 시작해서 안되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 괜찮다. 잘하고 있고, 연습이 부족 할지언정 불가능하지 않다.
목표는 수치화해야 된다
추상적인 목표도 좋지만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목표가 수치화 되어 있어야 된다. 적어도 지금 나의 실력이나 달성 정도를 알 수 없다면, 내가 목표에 어느 정도 가까워져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리고 내가 목표에 어느 정도 가까워져 있는지 모르고, 그렇게 되면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고 기한까지 내가 무엇을 얼마나 더 해야되는지 알 수 없다.
그렇기에 계획을 세운다는 것에는 목표를 수치화하는 것, 그리고 중간중간의 목표달성률을 수치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목표 10등분하기
그래서 이번에는 목표를 10등분해보기로 했다. 애초에 목표가 크면 1년 안에 달성이 어려운 것도 너무 많고, 그렇다고 매년 소목표만 달성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이번에는 목표별로 10등분을 해서 내가 어느정도 단계까지 왔는지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드럼 10등분
- 160BPM
- 드럼 킥 배우기
- 드럼 킥 구매하기
- 드럼 구매하기
- 악보 10개 연주하기
- 위플래쉬 연주하기
- 캐러밴 연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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