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세월
20대 초반의 나는 정말 열정적이었다. 방법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열정적이라 결과가 제대로 안 나와서 그렇지 과하게 열심히 했다.
너무 열심히 공부하고 너무 열심히 운동했다. 그래서 부상도 왔고. 심지어 이 때는 3시간 정도의 수면으로도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8시간의 수면을 자지 않으면 정말 힘들어진다. 심지어 게을러져서 드럼이나 레슬링 레슨에 늦거나 안 가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
난 이게 내가 30대 초반이라서,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을 했다. "이게 30대의 체력이구나"라고. 그런데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난 체력이 비정상적으로 좋은 편이기도 하고, 집안 내력도 있다.
내 부모님은 50대 후반까지 하루에 2시간을 자고 운동을 해도 몸에 무리가 없는 분이었다. 그리고 요즘 나와 똑같은 문제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셨다.
살이 쪘다
나의 20대 초반 몸무게는 70키로다. 지금은 106키로. 무려 36키로가 증가했다. 간단하게 매일 36키로의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닌다고 생각해보자.
체력소모도 엄청날 것이고, 당연히 피로에 찌들어서 계속 잠을 잘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것을 외면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었으니까 체력이 안 좋은 것이라고, 학원 때문에 피곤한 것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이것들이 사실이라고 해도 분명히 내가 자기관리를 게을리 한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자기관리의 부족을 하나하나 적어보자
그래서 오늘은 카페에서 나의 자기관리의 부족들을 하나하나 적어보기로 했다. 특히나 이런 자기관리의 부족들 중에서 상당 수가 지금도 있는 것들이고, 그래서 이번에는 그에 대한 대응책 또한 만들어보자.
또한 이번에는 레버리지를 이용 할 생각이다. 가급적 부담이 적으면서도 리턴은 확실한 방법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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