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버스
이번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부터 멀티버스라는 개념이 제대로 도입되기 시작한다. 한 차원이 아니라 다른 차원도 다루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의 스파이더맨, 다른 시리즈의 빌런들도 등장하게 된다. 아마 다른 영웅들도 같이 등장하게 될 것 같다.
다른 차원에서 온 빌런
멀티버스 개념이 도입되다보니까 다른 차원에서의 빌런이 나오게 된다. 이게 정말로 짜릿한데, 나처럼 원조스파이더맨부터 봐왔던 사람은 빌런 한명 한명이 나올때마다 속으로 "예!!!!"를 외치게 된다. 특히나 닥터 옥토퍼스가 나왔을때는 손을 불끈 쥐게 되었다.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다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3개나 되지만 애초에 원작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계속 반복되는 일이 생긴다. 특히나 똑같이 일어나는 것은 소중한 사람이 죽는 것, 그리고 책임에 관한 얘기이다.
이것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는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여주인 그웬의 아버지가 피터에게 그웬이 위험할 수 있다며 그웬과 만나지 말라고 하지만, 결국 만남을 지속하게 되고 그웬이 죽게 되지만,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에서는 똑같이 그린 고블린에게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을 운명이었던 MJ가 죽지 않고, 무엇보다 그웬과 만남을 계속해서 그웬을 죽게 만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는 다르게, 자신은 MJ와의 만남을 이어나가지 않게 된다.
책임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스파이더맨이라는 영웅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말이고, 매시리즈마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시리즈에서는 아주 큰 책임을 지게 된다. 바로 모든 인간에게 잊혀지는 것. 예고편에서도 나왔지만, 처음에는 자신의 정체를 사람들이 모르게 하되, 주위사람들은 잊어버리지 안기를 원했다. 그것도 처음에는 그렇지 않다가 주문도중에 계속 요구를 바꾸어서 결국 주문은 실패한다.
이처럼 자신은 대가를 치루지 않고 무언가를 얻기만 하다가, 결국 큰 책임을 물게 된다. 이것을 인지한 피터는 결국 모든인간(닥터 스트레인지포함)이 자신을 잊어버리는 선택을 한다.
이후에 MJ를 찾아가서 영화 <<서약>>에 나온것처럼 다시 시작할 수도 있지만, 그로인해서 MJ가 다시 위험에 빠질 것이라 생각해 단념하고, 영웅으로서의 책임을 짊어지게 된다.
'영화 > 마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파이더맨3 - 잃어버린 우정과 사랑 (0) | 2022.01.02 |
---|---|
스파이더맨2 : 영웅으로서의 회의감 (0) | 2021.12.26 |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 어른에게 기대는 아이에서 책임을 지는 어른으로 (0) | 2021.12.19 |
스파이더맨1 - 영웅이 된 너드 (0) | 2021.12.12 |
베놈 (0) | 202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