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시간만 일한다 - 불필요한 모든 것을 제거해라

하루에 4시간이 아니다. 주에 4시간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하면 "하루에 4시간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런 생각이 든다. 물론 하루 4시간은 정말로 적은 시간이지만, 이정도의 일만 하고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야 꽤 있으니까. 그런데 그건 책을 읽기 전의 일이었다. 이 책은 주 4시간을 말하고 있으니까.

불필요한 것을 없애라.

 일을 하다보면, 그리고 살다보면 필요한 일들을 하려고 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것이다. 파레토의 법칙을 생각하면 된다. 일의 20프로가 80프로를 생산한다. 80프로의 시간을 줄이는데도 불구하고 수입은 20프로 밖에 줄지 않는다. 그렇다면 일찍 일을 마치고서 다른 생산성이 높은 것을 하는 것이 더 좋다.

뉴리치

 기존의 리치는 "정승처럼 벌어서 개처럼 써라"라는 말을 할 정도로 젊음을 갈아 넣어서 돈을 벌고, 나이가 들어서 그 부를 누리면서 사는 방식으로 일을 했다. 하지만 팀페리스는 생각이 다르다. 젊음을 갈아넣으면 결국 실제로 부를 누릴 나이가 지나게 된다. 배나오고 다 늙어서 스포츠카를 타게 된다? 그러면 그런 차를 타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기존의 것들 중 버릴 수 있는 것들을 버리기

 어떤 일을 하는데 성과가 계속해서 나아지지 않는다면 방식을 바꾸어야 된다. 그리고 그 방식들 중에서 버릴 것들을 생각해보고, 버린 이후를 생각해보자.

 퇴사를 생각해보면 쉽다. 내가 퇴사를 해서 최악의 상황에 놓였을때, 그걸로 인한 고통은 어느정도인가? 그리고 그 일이 잘 풀려서 내가 얻을 기쁨은 어느정도인가? 대부분 이런 일로 인한 고통은 기껏해야 2~3정도, 심하면 4정도다. 그런데 반해서 퇴사로 인한 행복은 8~9, 잘되면 10정도의 기쁨을 얻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