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은 참 쉽다
참 특이한거 말하자면, 난 삼수시절에 내가 비문학에 정말로 강하다는 걸 알게되었다. 이과고, 심지어 과학도 물리1, 물리2를 했던 입장에서 비문학은 너무 쉬웠다.
경제가 나온다? 경제는 실용수학이다. 과학이 나온다? 나 이과다. 가장 어려운 물리를 한다. 수학지문? 수학과 지망이었다. 게다가 대학교를 다니면서 책을 자주 읽게되고 이런 지문이 더 강해졌다. 문제는 문학이었다.
난 소설이 참 싫다
소설이 싫은 이유는 끊어서 읽기가 애매하고,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물론 소설이라는 것은 삶의 지혜를 이야기로 풀어낸 것인데, 당시에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었다. 그냥 알려주면 되지 않나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소설이 읽고 싶다. 머리쓰지 않아도 되는 소설말이다.
구독하는 블로그에서 읽은 만한 책을 찾았다
책을 항상 리뷰해주시는 고마운 분이 계신다. 그 분이 <동물농장>을 리뷰한 것을 봤었다. 그걸 보고서 "어? 이거 읽을만한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다.
https://pyopyo1027.tistory.com/542
[독후감] 동물농장
제목 동물농장 저자/출판사 조지오웰 / 스타북스 줄거리 및 요약 밖으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고, 안으로는 이제 막 제 20대 대통령 선거를 마친, 하필 안팎으로 어지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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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보이고, 무엇보다 조지 오웰은 워낙 유명한 작가라서 이 분의 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1984>도 꼭 읽어보고 싶다고 해놓고 미루었는데, 기왕 이렇게 된거 <동물농장>도 리뷰하고 <1984>도 리뷰하기로 했다. 지금 하루에 거의 2쪽씩 읽고 있어서 거의 100일의 대장정이 걸릴 것 같긴한데, 그래도 이번주 내로 1장 정도는 리뷰할 것 같다.
동물농장 - 교보문고
■ 풍자 우화를 통한 사회 비판을 담은 기념비적 소설 우화 형식으로 당대의 정치적 현실을 날카롭게 묘파한 『동물농장』은 『1984』, 『카탈로니아 찬가』와 함께 조지 오웰이 47세의 나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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