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의 벽
저자에게는 3개의 벽에 있었다. 외모, 공부, 돈. 이 세 개의 벽은 너무나 높아서 저자에게는 평생 넘을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외모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가 혐오할 정도, 공부를 해도 하위권, 돈은 너무 없어서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야 될 정도였다. 하지만 저자는 이 3개의 벽이 무너뜨렸고, 그 때 저자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게 한 번에 무너진 것은 아니다. 저자는 우연한 계기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인간관계가 너무 서툴어서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책을 찾았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해결이 되어갔다.
화술에 관한 책이었는데, 그 책으로 인해서 저자는 자신이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을 깨닫고 그것을 고치게 된다. 신기하게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고서 책의 대단함을 깨닫는다.
이 사건은 저자가 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지게 만들고, 매일 2시간의 독서를 하는 습관을 만들게 된다.
사실 나 또한 비슷한 계기로 2개의 벽을 무너뜨렸다. 여전히 마지막 벽인 돈의 벽은 무너뜨리지 못했지만, 95kg에서 70키로까지 감량을 했었고, 대학은 가지도 못할 성적이었는데 인서울을 했다.
외모의 벽은 헬스장에서, 공부의 벽은 독서실에서 해결했다. 매일 적어도 3시간의 운동은 했고, 독서실 알바를 하면서 반드시 매일매일 출근할 수 있도록 했었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여기서 3단계를 넘지 못하고 나는 좌절하고 만다.
지금은 108키로까지 쪘고, 대학교 2학년이후로는 다시 성적을 바닥을 쳤다. 사실 회사 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실적 또한 바닥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이 더 간절했다. 다시 한번 나의 인생을 바꾸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물론 책 한권이 인생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인생이 싸구려는 아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읽었다.
하루 2시간 기적의 시작
독서하는 습관으로 인해서 3개의 벽은 무너지게 된다. 그 서사의 시작은 공부의 벽이었다. 저자는 기존에 만들어놓은 책을 읽는 습관으로 인해 공부의 벽을 완전히 허물게 된다.
첫번째로 무너진 공부의 벽은 전적으로 책의 영향을 받았다. 책으로만 해결 될 것이라 생각했던과는 다르게, 학원에서 어떻게든 올렸던 점수는 수능때 본 실력이 들어났고, 목표로 한 대학보다 훨씬 아래의 대학을 갔다.
실패했다는 생각에 좌절했고, 우울했던 본인의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서 도서실에서 살다싶이했는데, 그 때 당시에 읽었던 책은 본인이 다니던 대학 공부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루 2시간은 꼭 독서를 했었는데, 이 영향으로 장학금까지 탔었던 저자는 덕분에 그 자신감으로 과외를 하기 시작한다. 좋은 대학은 아니었지만 자신이 하위권이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하위권을 더 잘 가르친다는 자신을 가졌다.
난 여기서 공략법을 찾는 것의 한 가지 문제점이 생각났다. 바로 기본기의 부족이다. 공략법을 찾을 때는 항상 기본기를 잘 다질 수 있는 공략법을 찾아야 된다.
fps게임을 한다면 에임이 좋아지는 공략법, 무빙이 좋아지는 공략법, 위치선정을 잘하는 공략법 등을 찾아야 된다. 그런데 어떠한 공략법들은 실력 외적인 부분을 상승시켜주는 공략법들이 많다.
난 저자의 이 부분을 읽고서 저자가 기본기를 상승시키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점수가 오르는 공략법들을 찾아다녔던 것 같다. 사실 이런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되긴 하지만, 굉장히 중독성이 크고 기본기를 다지는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점수가 오르기 중독이 되지만, 기본기를 올리기에는 상승시켜주는 분야가 다르다. 그렇기에 우리가 도움이 되는 공략법을 찾을 때는 이 부분을 주의해야 된다.
내가 이것을 잘 아는 이유는 나 또한 그랬기 때문이다. 운동만 해도 난 몸이 유연하기에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없는 동작들이 나온다. 임기응변에는 좋을 수 있으나 당연하게도 기본이 탄탄한 사람에게는 밀린다.
몸을 만드는 것 또한 대부분의 영상들을 보면 특이한게 눈에 띈다. 그리고 대부분 이런 것들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 기본이 다져지지 않고 결과만 가져오기 때문에 지속되지 않는다.
이건 공부에도 적용이 된다. 점수가 잘 올라가는 것들은 보통 시험기간에는 좋다. 지금 당장 임박한 시험에는 말이다. 그런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
특히나 긴장하거나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진짜 실력이 들통나게 된다.
공부의 벽을 허문 자신감, 그리고 기존에 읽었던 책들에서 얻은 지식, 그리고 하위권에서 올라왔기에 하위권을 더 잘 가르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덕분에 두번째 벽인 돈의 벽이 깨지게 된다.
돈의 벽이 깨지고 나서도 외모의 벽은 여전히 있었는데, 그 이유는 꾸미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다. 남들은 패션에 투자를 한다면, 저자는 "이거 하나면 싼 옷을 몇 개를 사는데?" 이런 마인드가 있었다. 그 때 친구의 손길이 닿았다.
친구는 외모의 벽을 허물어주었다. 애초에 과외로 돈을 벌고 있었던 저자는 나름 돈이 있었고, 옷을 사는데도 부담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못 살정도는 아니었다.
단지 가난한 집에 살았기에 비싼 것을 사야 될 이유를 몰랐던 것 뿐이다. 그리고 이 친구는 꾸며야하는 이유, 그리고 외모의 벽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었다.
배수의 진
저자와 지한이(저자의 친구)는 돈이 너무 궁했다. 이대로 안되겠다는 생각에 저자는 과외도 그만두고서 몰입했다. 다행인 것은 본인의 자금줄까지 끊어가며 했던 도전이 성공했다는 것이다. 사업은 잘 되었고, 기존에 만지지 못했던 금액을 만지게 되었다.
한 가지 내의견을 말하자면, 난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반대를 하는 편이다. 애초에 사업도 그렇고 대부분의 일이란게 언제 성공할지 모른다. 그런게 그 성공하기 필요한 것 중에 하나는 자금이다.
돈이 없는 상태에서는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지금 하던 일을 아예 접거나, 빚을 지거나.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초조함을 낳고, 잘못하면 커다란 실수를 할 수 있다. 이것은 <오리지널스>에도 나와있다.
행운 뒤에 숨은 것
저자는 친구와 사업을 처음 하던 시절, 자기객관화가 전혀되어있지 않았다. 자신의 능력이 어느정도고, 자신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인지 알지 못했다.
자금관리, 회계, 경영등을 맡은 지한이가 CEO 역할을 했다면 상담을 진행하고 연구하는 CTO(최고기술경영자)를 저자가 맡았다. 문제는 저자는 본인의 일을 고평가, 지한이의 일을 저평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상담을 하는 것은 저자였다. 그렇기에 저자의 일은 절대로 이 일에서 빠질 수 없는 일이었다. 문제는 지한이의 역할 또한 마찬가지였다.
CEO는 정말 중요하다. 돈이 돌아가는 것, 회사가 돌아가는 것을 주관하는 것이 CEO인데, 저자는 이것을 너무 얕보고, 서로 오해가 쌓이고, 불만이 생기고, 서로 갈라서게 된다.
이 때 저자에게 부족했던 것이 5단계에 나오는 메타인지다. 자신이 아는 것을 아는 능력. 자신의 수준을 아는 능력말이다. 이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발전도 빠르지만, 자신의 수준을 잘 안다.
그런데 이 능력이 부족하면 본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인간의 그릇
인간의 그릇을 키우는 작업. 저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3개의 벽을 무너뜨렸지만 저자는 저자의 생각만큼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다.
3개의 벽을 넘고 나니 자신의 대단함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했지만, 저자는 그저 처음 사업을 해본 초짜일 뿐이었다. 그것도 본인의 능력만으로 해낸 것이 아니었다.
저자는 여기서 정말 큰 교훈을 얻는다. "결국 자신의 그릇만큼 가져간다."라는 정말 큰 교훈. 이건 진짜 중요하다. 결국 자신의 그릇, 즉 기본기를 키워야 된다.
나는 이 기본기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운동을 하다보면 선수들이랑도 스파링을 할때가 있다. 그 사람들은 기본기가 다르다. 기본 근력, 기본 체력, 기본 속도, 그리고 기본 기술.
그래서 항상 기본기를 많이 다지려고 한다. 근력을 기르고, 지구력을 늘리고, 공부는 계산력 기억력, 그리고 지식이나 개념공부를 더한다.
거슬러오르기
이번에는 5단계에서 좌절한게 아니라 7단계까지 마무리지었고, 이번에는 3개의 벽을 완전히 허물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공부를 잘되는 학생들 중에서 흔들림이 없는 아이들은 기본기가 탄탄한 학생들이다. 수학을 잘하는 애들은 이미 계산력이 다르고 개념공부도 많이 한 학생들이 많다.
반면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편법을 바란다.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성과를 내는 것. 그런데 공략법이라는 것은 "적은 노력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다. 노력을 하지 않는게 아니다.
여기까지의 글들은 저자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될 때까지의 일을 다룬 것이다. 그리고 2장부터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방법을 얘기해준다.
https://sanalove21.tistory.com/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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