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이라 쓰고 1000억이라 읽자
난 파워리프팅도 관심이 있기 때문에 어썸블리스님의 채널을 좋아한다. 특히나 파워빌딩이라는 개념이 파워를 기르면서도 몸을 만든다 해서 둘다 챙길 수 있다는 나처럼 둘 다를 챙기려는 사람에게 좋은 개념이었다.
그러다 어썸파빌이라는 루틴을 만드셨는데, 그 이전에도 만들었던 루틴을 더 축약한 것이다. 하루 무려 45분, 주 4회 프로그램이다. 생각보다 적지만, 그만큼 필요없는 것을 다 줄였다. 주에 부위당 무려 10세트.
보통 부위당 25세트 정도의 운동량, 적으면 15세트의 운동량을 주에 한 번, 혹은 두 번 정도가 적당하다는 얘기를 생각하면 주에 10세트는 미친 소리 같아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특히나 약을 쓰지 않는 이상 네츄럴 상태에서 낼 수 있는 운동 효율을 한정적이다. 무엇보다 직장인이라면, 매일 2시간의 훈련, 그것도 웨이트만 1시가 30분에서 2시간은 힘들다.
심지어 웨이트 외에 추가로 하고 싶다? 방법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만드신게 바로 어썸파빌이다. 이건 돈을 받지 않으시지만, 난 1000억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미니멀리스트
기본적으로 직장인은 운동선수와 다르다. 운동선수는 운동이 업이지만, 직장인에게 운동이란 부수적인 '일'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실제로 만든 맥시멀리즘이라는 생각이 될 정도로 꽉꽉 채운 운동법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본업에 지장을 줄 수 밖에 없다.
그런 걸 감안하면 이 미니멀리즘이라 생각되는 어썸파빌은 소수의 엘리트 운동 선수가 아니라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에게 적용시킬 수 있는 운동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게 1000억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적용시킬 수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꾸준히 유지 가능한 루틴말이다. 이처럼 완벽한 루틴이 어디있을까.
나 또한 직장인이기 때문에, 그리고 다른 운동도 좋아하기 때문에, 이것으로 근비대와 근력을 기르고, 다른 운동을 추가적으로 병행하려고 한다.
그래서 4월의 운동 목표는 이 프로그램을 완수해내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pQTPGSJizs&list=PLbzlMCEWHXrBur8pzrcDrv6iqAZifks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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