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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목표

할부 없애기 프로젝트 - 필요한 할부를 남기고 모두 없애기

신용카드

 신용카드가 있기 전에는 돈을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았다. 애초에 체크카드로는 내가 가진 돈 이상의 돈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용카드가 있고부터 씀씀이가 늘었다. 무엇보다 할부를 사용하기 시작하고부터 내 소비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할부인데, 할부를 쓰게 되면 고정지출이 추가로 늘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자본이 묶이게 된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수입을 늘리는 것이지만, 그게 어렵기 때문에 일단 소비를 잡기로 했다.

할부는 왜 할까

 할부를 하는 이유는 내 수입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물건을 사기 위해서다. 내 수입이 한 달에 300인데 300만원짜리를 한 번에 살 수는 없지 않나?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이런 할부들 중에서 제대로 된 할부는 거의 없다. 대부분 소비욕을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할부를 할 때는 할부에 대한 몇 가지 규칙을 세워두는 게 좋다.

꼭 필요한 물건인가

 할부는 꼭 필요한 물건만 사는게 좋다. 꼭 필요하지 않다면 돈을 모아서 사면 된다. 이게 뭐가 다르냐?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고, 마음이 변할 수도 있는데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필요한가

 할부는 지금 당장 필요한 물건만 구매를 하는게 좋다.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으면 돈을 모으면 되지 않나? 돈을 모으다가 다른 곳에 돈이 필요하면 쓸 수 있지만, 지금 당장 할부로 사게 되면 정작 필요한 곳에 돈을 쓰지 못한다.

없었을 때의 불이익은?

 여기까지도 해당된다면 이제는 없으면 불이익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된다. 없으면 문제가 생기는 물건들도 있지만, 없다고 해서 일상생활이나 일에 전혀 지장이 없는 물건도 생긴다.

타당한 할부

  • 노트북 : 일을 위해서 필요한 물건이다. 나에게는 필수품이다.
  • 킥패드 : 드럼을 배우는 입장에서 킥패드가 없으면 안 된다. 이전에는 페달을 쓰지 않았는데, 지금 당장 필요하지만 돈이 모자라니 써야된다.

바보같은 할부

  • 키보드 : 키보드는 일하는데 없어도 됐다. 있으면 좋은 물건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좀 후회되는 소비 중에 하나다.
  • 레슬링 : 레슬링은 꼭 안 가도 된다. 내가 선수가 아니니까. 그러면 30만원을 모아서 한 번에 결제를 하는게 더 나았을 결제였다.
  • 헤어커트 : 헤어커트를 한 번에 충전하면 할인해준다. 그런데 이것도 필수가 아니지 않나? 파마? 그거 안 해도 그만이다. 불편할 뿐이지. 레슬링처럼 30만원 모아서 한 번에 결제하자.
  • 사소한 소비 : 난 네이버 쇼핑에서 생각보다 많은 쇼핑을 한다. 물론 쓸데없는건 자제를 하지만, 요즘 들어서 이마저도 할부를 한다. 그만큼 내 소비가 늘었다는 반증이다.

할부 없애기 프로젝트

 그래서 이번에 할부를 없애보기로 했다. 아예없애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고. 위 조건에 들어가면서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할부를 하고, 아니면 그냥 돈을 모아서 사자는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https://www.youtube.com/shorts/1y17fdLN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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